2022. 6. 4. 15:51ㆍ카테고리 없음
SAP이 제공하는 구매, 생산계획, 관리회계 등 여러 모듈 중, 재무회계 솔루션인 FI 모듈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겠습니다.
<FI 모듈 Overview>
FI 모듈은 각 모듈에서 발생한 Transaction들을 전표(Document)형태로 총 반영한 모듈입니다. 제조업 기반의 일반적인 회사라면 다음과 같은 비즈니스 흐름을 따릅니다. '수요예측(CO, SD 모듈) > 생산계획(PP 모듈) > 자재자원관리(PP 모듈) > 원부자재 구매(MM 모듈) > 완제품생산(PP 모듈) > 완제품판매(SD 모듈)' 해당 과정들을 통하며 발생하는 전표들이 회계(FI,CO모듈) 쪽에 반영되고 회계 모듈에서는 해당 데이터를 통해 외부/내부목적용 레포트를 산출합니다.
<FI 모듈과 CO모듈 비교>
그럼 재무회계(FI모듈)과 관리회계(CO모듈)의 차이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FI 모듈은 기업의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회사의 재무정보를 정확하게 산출/공시하는 것에 기본 목적이 있습니다.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등을 작성하여 공시나 감사보고서를 위한 작업들을 하게 되는 것이죠. CO 모듈은 기업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 내부적으로 비용/수익의 관리의 효율화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두 모듈은 목적에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정리하자면, FI 모듈은 거래에 대한 모든 입력값(거래 데이터)를 모아 결산을 하고 이를 이용해 대외 보고서 산출에 목적이 있습니다. CO 모듈은 사업계획 수립이 업무의 시발점, 계획 대비 실적 분석을 통해 기업 수익성 증대가 목적입니다. CO 데이터는 FI 전표 기표시 자동으로 CO Object를 타고 흘러 들어갑니다. CO의 세부 컴포넌트인 Cost Center Accounting, Internal order, Product Costing, Profitability Analysis 에 쌓인 데이터들은 다시 Profit Center Accounting 에서 수익성 분석을 위해 활용됩니다.
<FI 모듈 구성>
FI모듈은 General Ledger(G/L) + Subsidiary Ledger(Sub ledger) 으로 구성됩니다. Subsidiary Ledger 는 다시 Account Receivable + Account Payable + Asset Accounting 으로 구성됩니다.
General Ledger(G/L)에서는 회계 계정과목 마스터를 이용하여 계정별로 관리합니다. G/L거래는 G/L 레벨에서 바로 Posting이 가능합니다. Sub ledger에서는 AR Customer Master 필요, AP Vendor Master 필요하며 각 거래 내역별로 Sub ledger 레벨에서 Posting 처리하면 General ledger로 반영됩니다. Sub ledger 레벨에서 발생하는 거래는 타모듈 (MM 구매자재 모듈, SD 영업 모듈)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Asset 과 관련된 부분은 Asset Accounting 컴포넌트에 거래내역들이 발생되며, 해당 자산 내역과 감가상각 처리 내역이 G/L 레벨로 자동 포스팅됩니다.
<SD, MM 모듈 SAP처리 흐름>
G/L 및 Sub ledger (AR Customer Master, AP Vendor Master)에 영향을 주는 SD, MM 모듈의 간략한 SAP 업무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SD 모듈
1. Sales Oreder (S/O): 판매 오더를 생성합니다.
2. Shipping good issue: 제품 상품 등이 출고 되는 단계입니다.
- 분개: 매출원가 / 완제품
3. Billing: 매출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청구하는 단계입니다. 이 시점에 매출채권이 확정됩니다.
- 분개: 매출채권 / 매출
*MM 모듈
1. Purchase Order (P/O): 구매 오더를 생성합니다.
2. Good Receipt (G/R): Vendor 에게 요청한 원,부자재가 공장으로 입고되는 단계입니다.
- 분개: 원부자재 / GR,IR Clearing (Good receipt, Invoice Receipt)
3. Invoice Verificatinon: 구매에 대한 매입세금계산서를 확정 짓는 단계입니다. 이 시점에 매입채무가 확정됩니다.
- 분개: GR/IR Clearing (Good receipt, Invoice Receipt) / 매입채무
담당하는 모듈만 계속 보게 되면 종종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쯤 이렇게 정리를 통해 전체를 보는 눈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